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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은퇴생활 든든하게" 예적금·보험 선물하세요

■ 효도 금융상품

연금·월세소득 등 이체하면 우대금리 혜택 통장 잇단 출시

개인연금 가입 시기 놓쳤다면 월지급식 공제상품 주목할만

뇌출혈·류마티스 등 질병 보장… 고령자 보험도 부모님께 제격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사적연금에 모두 가입해 20년 동안 납입 하더라도 실제 받는 연금액은 은퇴 전 소득의 38%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은퇴 전 생활 수준과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체감하는 소득 대체 수준은 훨씬 낮을 수 밖에 없다.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부모님이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금융 상품을 통한 노후 설계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부모님을 위한 금융 상품을 고르면서 자신의 미래 재무 계획을 점검해 본다면 일석이조다.

금융권에서도 인구의 고령화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대를 맞이해 중장년 층을 위한 특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은행에서는 은퇴자들의 연금이나 월세 소득 등을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예·적금 상품을 내놨다. 먼저 기업은행에서는 만 40대 이상 고객을 위해 'IBK평생설계통장'을 판매한다.

입출금식과 적금, 정기예금(일반·연금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출금식은 4대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등을 이 통장으로 수령하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8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적립식은 월 1만원에서 5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거치식은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찾는 일반형과 목돈 예치 후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는 연금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은 회갑·칠순·팔순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특별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는다. 이 밖에 이 상품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 보험 무료가입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은행은 자유입출금통장과 예·적금 상품으로 구성된 우리청춘100세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청춘100세통장은 급여나 연금 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매일 잔액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적금은 월 300만원 내에서 자유적립 할 수 있으며 만기를 1·2년으로 지정할 수 있는 단기형과 3년인 장기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거래실적에 따라 연 0.2%포인트(p) 금리 우대를 포함하면 1년 기준 최대 2.5%의 금리를 준다. 장기형으로 가입하고 자동재예치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3년이 지난 날부터 연 0.1%p의 장기거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은 1년 기준 금리 2.0%에 카드사용, 인터넷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하면 0.2%의 우대금리가 주어져 1년 기준 최고 금리가 2.2%다. 예·적금 가입후 환갑, 칠순, 팔순, 구순, 백순 등의 사유로 중도해지시 기본금리을 적용한다.



목돈을 한꺼번에 납부하고 연금처럼 다달이 받는 공제상품도 눈에 띈다. 수협은행 'SH바로주는연금공제'는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고객을 위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3.6%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최저보증이율도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45세~80세로 1,0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매달 받는 연금은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연금개시시점과 상속·종신 등 연금지급형태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가 공동으로 고객의 은퇴생활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미래설계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맹점에서의 이용금액의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생명의 스마트 인터넷보험 보장성 상품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예다함 상조상품을 가입하고 미래설계카드로 납입하면 초기 12회 납부기간 동안 월 1만원을 할인해 주고, 마지막 5회 납입분을 면제해 준다. 카드 부가서비스도 병원, 약국, 동물병원, 할인점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등 중장년층의 소비생활에 맞췄다.

은퇴 재테크의 핵심은 무엇보다 건강이다. 만약의 일을 대비해 적절한 보험에 가입해야 . 보험사에는 고령자를 위한 전용 상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 류마티스 등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해 준다. 특히 가족사랑특약을 선택할 경우 원인에 관계 없이 사망시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만기에 주계약 납입보험료 전액을 돌려받는 100% 환급형과 80%를 돌려받는 80% 환급형을 고를 수 있다.

LIG손해보험의 실버암보험은 61세~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치료비에 따라 최대 4,000만원까지 진단금을 받을 수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시에도 최대 3,000만원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무엇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반대로 가입이나 갱신 6개월 이내 당뇨나 고혈압이 모두 없다는 검진 결과를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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