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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에 편입효과… 태평양제약 껑충


태평양제약이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완전 자회사 편입 소식에 상승했다.

태평양제약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80%(850원)오른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도 7만7,150주를 기록해 최근 10일간 평균 거래량 423주보다 무려 170배 가까이 뛰었다.

태평양제약의 이날 강세는 모회사인 아모레G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경영 효율성 증대는 물론 사업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아모레G는 태평양제약과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태평양제약을 100% 자회사로 만든 뒤 상장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G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데 걸림돌도 별로 없다는 평가다. 주식 교환에 반대하는 태평양 제약 소액 주주 전원이(지난해 말 기준 12.8%)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소요비용은 260억원(보통주 3만935원, 우선주 1만6,814원)에 불과하다. 태평양제약의 보유 현금이 3,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교환에는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평양제약의 강점인 제약부문과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기술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태평양제약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화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태평양제약은 관절염치료제 등 제약 부문이 주력 사업이었지만 약가 인하 정책으로 외형이 줄어들고 있었다”며 “아모레G의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과의 시너지를 통해 건강식품과 화장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아모레G도 자회사의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에 4.01% 오른 4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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