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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모저모] 中 텃세 탓… 역도 임정화 '어이없는 조편성' 外

○…여자역도 48kg급의 임정화(24ㆍ울산시청)가 개최국 중국의 텃세로 인해 메달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2일 임정화를 기량이 한참 처지는 선수들만 모아놓은 B그룹에서 경기를 치르게 배정했다. 13일 출전하는 임정화는 경쟁 선수들의 신청 중량을 지켜보면서 분위기를 타거나 적절한 작전을 구사할 기회를 잡을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역도에서는 경기 진행을 매끄럽게 하고 원판 교체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기록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그룹을 지어 경기하도록 하지만 임정화만 어찌 된 일인지 ‘열등반’에 포함됐다. ○…아홉살의 토고 소년이 ‘여자 헤라클레스’장미란을 응원하는 편지를 써서 눈길을 끌었다. 12일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 따르면 토고에 사는 펠로우 군은 장미란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국 컴패션에 편지를 전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 따세요. 그래서 누나처럼 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써 보냈다. 장미란은 지난해 컴패션을 통해 편모 슬하에 힘들게 사는 펠로우 군의 후원자가 됐고 매달 일정액의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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