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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1일께 국회 정상화될 듯

여야 대표 일정 막판 절충

이르면 21일께 결산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인 김기현 새누리당, 박기춘 민주통합당 의원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8월 임시국회 운영과 관련,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여야는 국회법상 이달까지 완료해야 하는 결산 심의ㆍ의결을 위해 21일께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는 방안에 대략적인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누리당의 경우 이석기ㆍ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격심사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개원 협상 당시 합의가 됐으나 공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관련 의혹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김기현 새누리당 부대표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결산심사를 비롯해 9월 정기국회 전까지 마무리돼야 할 사안을 한꺼번에 논의를 하고 있다"며 "21일께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막판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표단과 당 소속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미집행된 예산을 철저히 파악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지방 사업 예산은 잘 파악해 미집행된 부분을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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