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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일 정준양 회장 내정자 임기 결정

이사진 절반이상 교체도

포스코가 6일 정준양 차기 회장 내정자의 임기를 결정하고 전체 사내외 이사진의 절반가량을 교체한다.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정 내정자에 대해 상임이사 잔여임기 1년을 포기하는 대신 3년 임기의 상임이사로 새로 선임해 3년간 회장직 수행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5명에 달하는 포스코 이사진도 절반 정도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상임이사 6명 중 이구택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사진에서 빠질 예정이며 조성식 부사장과 이동희 부사장도 이달로 임기가 끝난다. 또 차기 회장후보 중 한명이었던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정기이사회에서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전광우 금융위원장 후임 사외이사도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사외이사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날 이사회에서는 새로운 사내이사 3~4명과 사외이사 4~5명에 대한 승인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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