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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디저트 전문매장 오픈

라몽떼 등 글로벌 브랜드 입점

한국 전통주·장류도 대거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3일 본점 지하 1층에 디저트 전문 매장인 '스위트 앤드 기프트 존'을 선보인다. 명성이 자자한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한국 전통주, 장류 등도 대거 마련했다.

이 곳엔 뉴욕 3대 치즈케이크인 '베니에로'를 비롯해 프랑스 정통 디저트로 유명한 '오뗄두스', 직접 배양한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빵 '라몽떼' 등 글로벌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후 호평받은 크레이프 케이크 브랜드 '레이디엠'과 생초콜릿 전문 브랜드 '로이즈'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도 재단장했다.

선물용 상품으로 인기 높은 식료품도 편집매장 형태로 선보인다. 영국 황실에 납품되는 잼 '윌킨&선즈', 프랑스 올리브 오일 브랜드 '아 롤리비에르', 송로버섯 전문 브랜드 '메종 드 라 트뤼프' 등이 대표적 입점 상품이다.



신세계는 외국인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의 맛을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전통주 전문 공간인 '우리 술방'에서는 누룩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은 전국 팔도의 명주를 내놓고, 'SSG 장방'에서는 보리 막된장, 한우 볶음고추장, 종가 대추 고추장, 마늘 흑초, 철골 유기 간장 등 전국 각지 명인의 최고급 전통장을 소개한다.

이진수 신세계 본점장은 "스위트 앤드 기프트 존은 기존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글로벌 브랜드 및 한국 전통 식료품이 공존하는 퓨전 식문화 공간으로 꾸몄다"며 "다음달말 푸드마켓 전체가 완성되면 본점 지하 1층은 도심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입맛도 사로잡는 식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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