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CES 2013 혁신상 대거수상

85형 UHD TV 등 삼성전자 27개, LG전자 10개 제품 수상

경이적이다… 전세계 휩쓴 한국 제품들
삼성ㆍLG, CES 2013 혁신상 대거수상85형 UHD TV 등 삼성전자 27개, LG전자 10개 제품 수상

김흥록기자rok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CES2013 혁신상을 대거 수상한다.

삼성전자는 TV 6개와 홈시어터 2개, PC 2개, 모니터 3개, 스마트폰ㆍ태블릿 4개, 오븐 2개,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투명디스플레이, LED 스마트 전구 등의 완제품부터 D램 2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마이크로 SD카드 등의 부품까지 총 27개 제품이 CES2013 혁신상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85형 UHD TV와 스마트TV용 카메라 등 2개의 TV 제품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게 됐다. 85인치 UHD TV는 풀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보다 4배 높은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해 실사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혁신적으로 향상된 광원 기술을 통해 이전 대형 화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명한 해상도와 높은 명암비를 자랑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실감나는 화질만큼 사운드도 강조해 생생한 음향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또 다른 최고혁신상 수상제품인 스마트TV용 카메라는 카메라가 장착되지 않은 스마트TV 제품에도 외장형으로 설치해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풀HD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TV부문에서는 2013년형 스마트TV 7000/8000 시리즈와 OLED TV 등이 혁신상에 선정됐으며 갤럭시 SⅢ와 갤럭시 노트 10.1도 혁신상에 선정됐다. 부품 분야에서는 AP인 엑시노스5 듀얼이 고성능 저전력 특성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제품업계 최고 사양의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최근 구글의 크롬북과 넥서스10 등의 메인 AP로 탑재됐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조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대용량의 요리가 가능한 인덕션 오븐 제품과 토스트, 물끓이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다기능 오븐이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1개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CES 2013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84형 울트라 HD TV로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3,840×2,160) 해상도로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한 제품이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을 적용해 울트라 HD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 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LG의 야심작 ‘옵티머스 G’도 휴대폰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옵티머스 G는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1300만 화소 카메라,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세계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장착했다.

CES 혁신상은 다음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sed.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