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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거래소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 선정 관련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한국거래소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거래 동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일 서울 시내 대형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발표 전 주식이 급등하면서 사전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관련해 사전 정보 유출 등 불공정거래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 흐름과 거래 동향 등을 바탕으로 사전 정보유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시장 내에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 않았다.



지난 10일 신규 사업자 선정 업체는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에 발표됐다. 하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개장 직후 줄곧 급등세를 보이다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오른 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평소 1만~3만 주 수준이었던 거래량도 이날은 평소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87만5,000여 주에 달했다. 또 다른 면세점 선정자인 호텔신라도 이날 8.94% 급등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 선정 이후 이 회사의 주가 급등과 거래량 급증을 놓고 사전에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거래 내역을 분석해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넘기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위법 여부 등은 금감원 조사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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