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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벤처 유전자 발굴기술 美이전

바이오벤처 ㈜씨젠(대표 천종윤)이 유전자 발굴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진피싱(GeneFishing)` 기술을 개발, 미국의 화학ㆍ바이오기업인 시그마(Sigma-Aldrich, Inc)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찾는데 수개월~수년이 걸렸던 기존 유전자증폭기술(PCR)과 DNA칩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 천종윤 사장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1주일만에 원하는 유전자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연간 100만~200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사장은 이화여대 생물과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00년 9월 ㈜씨젠을 창업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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