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지구촌 불끄기 동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전세계적으로 한시간 동안 소등을 하는 지구촌 환경 캠페인 '지구시간(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금호아시아나 본관 및 1관 사옥,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사옥, 중구 서소문로의 대한통운 사옥 등 그룹의 주요 사옥에서 사무실 및 외부조명ㆍ사인물 등을 모두 소등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24시간 상시 근무하는 종합통제센터ㆍ운항관리실ㆍ예약센터ㆍ공항서비스지점 등 항공기 운항과 대고객 서비스 사업장을 제외하고 본사 및 국내외 134개 전 지점에서 동참하기로 했다. '지구시간' 행사는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민 220만명과 기업 2,100개가 참여해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