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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 활발

개설 1달째인 소상공인지원센터가 하루 평균 145건의 상담을 해주며 소상공인의 애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광주·전남센터는 슈퍼마켓을 경영하는 상담고객으로부터 대형할인점과의 가격경쟁으로 힘이 부친다는 애로를 접수했다. 이에 센터 상담사는 타개책으로 공동구매를 제안했고 인근 20여개 슈퍼마켓업체들은 지역협의체를 구성, 2,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일괄구매를 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부산센터는 한 제조업체로부터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을 받고 관련법규를 검토, 법인세감면대상임을 확인해줬다. 이 업체는 이에따라 5년간 약 5,500만원의 절세효과를 보게 됐다. 서울센터는 완구체인 본사와 계약을 하려는 상담고객의 문의에 따라 체인본사의 현황을 파악해 주었다. 확인결과 체인본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줬고 고객은 체인점계약을 보류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외에 대전센터는 보따리무역 희망고객에게 거래처 발굴방법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동업파트너를 연결해줬다. 부산센터는 원두커피점 운영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이분야 전문가인 자원봉사자를 소개, 전문점 운영방범을 전수받도록 주선해줘 이달에 창업을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秋俊錫)에 따르면 전국 14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2월25일 현재 상담을 해준 건수는 총 2,178건. 상담내용을 보면 창업및 운영자금 조달방법, 창업아이템 선정, 사업성평가, 인허가절차, 프랜차이즈 소개, 세무관련 문의등이다. 상담분야를 보면 창업이나 경영에 소요되는 자금분야가 55%, 창업에 관한 상담이 32%, 기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상담이 9%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자의 61%가 예비창업자로 30대가 44%, 40대가 35%를 차지, 젊은층이 소자본창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업종은 서비스업 36%, 제조업 30%, 도소매 31%, 기타 3%등으로 전업종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다. 그러나 전체 소상공인의 10.7%밖에 안되는 제조업관련 상담실적이 30%나 돼 비제조업 종사자들에게 지원센터가 아직 생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청은 이번 1개월간의 상담실적을 분석, 센터가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에 집중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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