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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드 관리 요령

세워서 보관해야 뒤틀림 없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는 것 못지 않게 마모되거나 손상된 부분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바닥면과 엣지가 파손됐거나 왁스 칠이 잘 안돼 있는 상태로 스키를 타면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크게 흡집나거나 손상된 경우 보수용 왁스나 리페어용 키트로 수리할 수 있지만, 스키장 주위나 구입한 전문샵에서 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왁스를 바르는 ‘왁싱’과 엣지를 손질하는 ‘엣징’도 시즌을 중간에 받아두는 것이 좋다. 다음 시즌을 위해 스키를 보관 할 때는 왁스 제거제를 뿌려 스키 바닥을 닦아내고 다른 이 물질도 제거한 후 그늘진 장소에 보관한다. 스키와 보드는 세워서 보관해야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 가까운 스키 가게나 스키장에 맡겨두고 보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바인딩의 균열을 막기 위해 바인딩을 풀어주고, 바인딩 스프레이를 약간 뿌려 틈 사이에 먼지가 끼는 것을 막아준다. 요즘 판매되는 바인딩이나 폴은 특별히 녹 제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깨끗이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스노보드 역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타월로 먼지와 흙을 제거해 건조시키고, 데크 바닥의 오래된 이물질은 왁스 리무버를 사용해 제거한다. 엣지는 녹슬기 쉬우므로 왁스나 방녹제를 칠해 둔다. 부츠는 잘 세탁해서 말린 후 보관한다. 외피 부츠는 오일 성분이 없는 클리너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고, 세탁을 할 때에는 내피 부츠만 빼서 가급적 세제를 쓰지 않고 세탁한다. 외피 부츠 안에 신문지로 싼 나프탈렌을 넣어서 접힌 부분이 없도록 가방에 넣어서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스키 장갑은 사용 후에는 왁스나 콜드크림으로 닦아서 비닐이나 신문지에 넣어서 보관하면 수명이 연장되고 부드러운 감촉이 유지된다. [도움말 = CJ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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