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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추가파병 예정대로 진행"

"이라크 추가파병 예정대로 진행" 盧대통령 "미국과 약속 꼭 지키도록 노력 할것"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 재검토 논란과 관련, "우리 국회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겠지만 일일이 잘 설득해 미국과의 약속을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현지시간)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권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방미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노 대통령의 깊은 인식과 소신을 미국 조야에 확고하게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보좌관은 "한미동맹 관계와 추가파병 문제에 대해 미국 조야에서 근거없는 낭설이 나오는 것 같아 그렇지 않음을 있는 그대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 권 보좌관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GPR) 문제와 관련,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도 해결과정에서 동맹정신에 입각해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국적으로 접근해 달라는입장을 전했고, 미국측도 동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한 미군의 아시아 지역 기동군화 논란과 관련, "한미간 동맹정신에입각해 협의할 것이나 주변국에 부담을 주는 방향에 대해선 우리가 동의하기 힘들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간 GPR 협상과 관련, 권 보좌관은 "앞으로 결정, 이행 단계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미간 연합억지능력 감소없이 충분하고 긴밀하게 협의, 협조해 나가기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GPR에 대해 연합억지력에 지장이 없고 우리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라면 미국의 세계 군사운용전략의 원칙을 이해한다는 입장이며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선 한미간 이해가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간 협의가 끝나면 국민에게 적절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억지력과 관련, 권 보좌관은 "이는 현재의 병력규모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사시 한반도에 증원되는 병력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현재 병력규모만으로는유사시 위기대응에 큰 역할을 못 하므로 (주한미군이) 1만명이냐 2만명이냐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보좌관은 "한미 연합억지력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요는상정돼 있지만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입력시간 : 2004-06-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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