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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증시 인프라 수출

한국거래소 2000만弗 규모

한국거래소가 베트남에 2,000만달러(한화 약 218억원) 규모의 증시 정보기술(IT) 인프라시스템을 수출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와 지난 5월 매매체결과 청산결제ㆍ시장정보ㆍ예탁등록ㆍ정보분배ㆍ시장감시 등 6개 분야의 증시 IT시스템을 2,000만달러에 수출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마쳤다. 거래소는 베트남 정부가 호찌민거래소에 수출계약을 승인만 하면 바로 시스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성사된 계약은 거래소의 역대 증시 시스템 수출액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2006년 말레이시아 수주건(1,300만달러)이 최고액이었다. 거래소는 2006년부터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700만달러), 필리핀(100만달러)에 IT시스템을 수출했고 라오스(980만달러), 캄보디아(900만달러)에도 지분투자 등을 통해 증권 시스템을 수출했다.



특히 거래소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과도 증권시장 현대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 6월 벨로루시와도 MOU를 맺어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ㆍ동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래소는 장기과제로 아프리카거래소연맹(23개국) 국가들에 증시 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우즈베키스탄과도 실무협의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신흥국가에서 증권거래 기술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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