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3ㆍ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째 올랐다.
GS홈쇼핑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59%(5,200원) 오른 11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7.7% 높은 2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의류ㆍ이미용품ㆍ패션잡화 등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32억원에 그치며 낮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저효과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실적 상향으로 목표주가도 기존 12만8,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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