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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맞춤형 요금제 쏟아진다




1만원대 요금까지… LTE폰으로 바꿔볼까
LTE 맞춤형 요금제 쏟아진다1만원대 노인·청소년용… 동영상·음악 등 무제한 이용…SKT 'LTE팅' 문자 제한없이 주고받기 가능LG유플러스·KT도 이달부터 다양한 요금제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은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용 요금제 자체가 비싼데다 사용자들이 고를 수 있는 요금제 종류도 적은 게 흠이었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이런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청소년ㆍ노인층이나 이용 패턴에 특화된 맞춤형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월부터 다양한 특화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우선 이달 선보일'LTE팅 요금제'는 문자를 무제한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청소년용 LTE 요금제로, 기본료 역시 기존 LTE 정액 요금제보다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때는 정보이용료 무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나친 스마트폰 이용을 막기 위한 '한도 차단' 기능도 포함된다.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LTE 펀(Fun) 특화 상품'도 2월 출시 예정이다. LTE 스마트폰으로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각종 영화ㆍ드라마 다시보기 등을 끊김 없이 빠르게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지만 문제는 비싼 요금이었다. 이용자 대다수가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3기가바이트(GB)로 영화 2편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 하지만 LTE 펀 요금제는 음악포털 멜론의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ㆍ저렴한 가격의 영화ㆍTV 다시보기ㆍ무제한 온라인 게임 등 가입자별 취향에 맞춘 특화 요금제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이같은 요금제 출시를 예고하면서 다소 비싼가격을 제시했지만, 회사 관계자는 "실제 요금제는 예상보다도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만원대 노인 전용 LTE 요금제도 오는 3월 출시된다.'LTE 골든에이지'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 가입자가 월 1만원대 요금으로 LTE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노인층이 무선인터넷보다는 가족ㆍ지인과의 통화량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음성ㆍ영상통화 무료제공량 비중이 높게 설계된다. 또 남는 통화량은 가족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자녀나 친척들이 더 편하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와 KT도 특화 요금제를 출시를 준비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4월에 청소년요금제, 상반기 내로 노인용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조만간 LTE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월 9,000원에 모바일TV 서비스(유플러스 HDTV)와 음악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N스크린 서비스 등을 5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LTE 전용 부가요금제 'HD프리미엄팩'을 선보인 바 있다.

KT 관계자도 "가입자들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가는 LTE 요금제를 추가로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KT는 LTE 가입자들이 월 30GB를 더 쓸 수 있는 월 5,000원짜리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이날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80만, 10만명 대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체 LTE 가입자 수는 조만간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SK텔레콤은 LTE 대중화 시대를 맞아 청소년^노인층과 멀티미디어 이용자들을 위한 특화요금제를 2월부터 출시한다. 모델이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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