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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등 병행수입 활성화

물가관계장관회의<br>국내외 제품 가격비교 확대<br>농산물 연중 순환 할인판매


정부가 해외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는 유모차ㆍ소형가전의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병행수입품의 AS 시스템을 구축하고 QR코드 부착을 통한 통관 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독점 수입업체와 경쟁이 가능한 구도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석유산업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절감 대책도 다음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산물과 수입 유모차ㆍ소형가전 가격 안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우선 유모차와 소형가전 품목의 유통구조는 대형마트ㆍ전문백화점 등 대규모 업체의 참여를 활성화해 가격경쟁과 독점구조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수입 업체의 신뢰성을 평가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적법한 통관을 거쳤음을 인증하는 'QR코드'를 부착한다. 또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AS 시스템을 마련하고 병행수입 관련 현장 애로사항도 발굴하기로 했다. 그동안 병행수입 제품은 가격이 낮아도 AS 서비스가 미비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K컨슈머리포트를 통한 국내외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비교를 확대하고 주문자상표부착(OEM) 제조국 등 원산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차원에서는 농협의 연중 품목별 순환 할인판매행사 개최, 전국 하나로마트 통합할인행사, 직거래장터 26곳 추가 개설, 상추와 배추 등의 신품종 조기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박 장관은 "불안한 대외여건 속에서 물가 안정기조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가안정은 내수를 살리고 가계부채 등 취약요인을 보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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