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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케이엠더블유, "주력 신제품 예상밖 부진 탓 올 1분기부터 수익 발생할것"


케이엠더블유(KMW)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352억원, 영업이익은 128% 감소해 1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발표하지 않았다. 또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71% 증가한 2,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0억원으로 전망했다.

16일 케이엠더블유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주력 신제품이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 손실이 발생했다"며 "1ㆍ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인 매출 400억원을 넘기며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특별히 악재가 있었다기 보다는 현재 생산하는 제품들이 손익 분기점을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 따라서 매분기 매출은 늘어나지만, 이익이 나지 않는 것이다. 분기 매출이 400억원을 넘겨야 이익이 발생하는데 올해 1ㆍ4분기에 가능할 것이다.

Q. 제품이 여러 종류고 마진이 저마다 다른데 분기매출 400억원만 넘기면 이익이 날수 있는가.

A. 물론 제품별 이익률이 천차만별이라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경험상 여러가지 제품이 섞여 있어도 분기 매출이 400억원 정도만 되면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면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Q. 당기순이익은 왜 집계가 늦어지나.

A. 전일 언론에 올해 실적 전망이 노출되면서, 거래소의 연락을 받아 갑자기 공시를 하게됐다. 아직 지난해 4ㆍ4분기 결산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영업이익은 잠정치이고 순이익은 정말 언급하기 어렵다. 재고자산 평가나 대손충담금, 법인세 비용 등이 확정되면, 이익 규모가 잠정치와 많이 다를 수도 있다.

Q. 지난해 분기별 실적을 보면 3ㆍ4분기가 유독 실적이 좋지 않았다. 반면 4ㆍ4분기는 전분기 대비로 매출이 53.9% 늘고, 영업손실은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는데.

A. 고객사의 투자시기 결정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오르내리는데, 3ㆍ4분기에 공급이 좀 적었다. 게다가 기존 제품에서 신제품인 RRH(초소형 기지국 장비)로 바뀌는 공백기라 더욱 그랬다.

Q. 지난해 매출 1,170억원ㆍ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전망으로 매출 2,000억원과 영업이익 200억원을 제시했다. 실현이 가능한가.

A. 실적 가이던스는 올해 실제로 판매할 제품의 원가와 수익을 수치로 뽑은 것이다. 매출은 거의 그대로 달성 가능할 것이다. 문제는 이익부문이다. KMC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다보니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에 대한 환율 변수가 크다. 환율에 따라 이익이 10% 정도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현재 계획으로는 1ㆍ4분기에 매출 400억원을 넘기고 3ㆍ4분기 600억원대를 정점으로, 올해 전체매출 2,000억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Q. 매출 2,000억원 달성때 부문별 매출 비중은

A. 제품별로 RRH(필터 개별판매 포함) 1,000억원, LED 조명 200억원, 안테나 3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나머지는 필터 쪽이다.

Q.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3ㆍ4분기의 매출이 가장 큰 이유는.

A. 통상적으로 3ㆍ4분기 매출이 가장 많고, 1ㆍ4분기가 가장 적다. 1ㆍ4분기는 계절적으로 겨울이라 설비공사를 꺼리고, 연초 사업계획 세우고 집행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경향도 있다. 3ㆍ4분기에 매출이 많은 것은 1ㆍ4분기와 반대로 계절적으로 공사하기에 좋고, 연초의 계획을 연내에 집행하기 위해 몰리는 경향도 있다.

Q. 현재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A. 지난해 3ㆍ4분기 이전에는 대부분 필터 부문에서 매출이 났다. LED 조명도 거의 없었다. 현재 비중은 위에서 말한대로 RRH 50%, LED조명 10%, 안테나 15% 정도다.

Q. 내수와 수출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

A. 전체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수출지역은 주로 미국과 일본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다른 국가로도 다시 유통된다. 현재 60여개국에 우리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Q. 지난해 주주총회 때 사업목적으로 식품가공장비 및 식품가공업을 추가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나

A. 일단 보류됐다. 과거 LED 조명 부문에서 제품을 개발하다 나온 기술이다. 식품가공장비에 응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효과가 예상돼 추진했으나 현재는 통신부문 사업이 너무 바뻐서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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