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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는 14일 염수정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하며, 요한바오르 2세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교황청 접시를 공개했다.
한국도자기가 지난 1999년 수출한 교황청 접시는 예수의 탄생과 핍박, 수난, 승천 등 총 4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과 뒤면에 요한바오르 2세의 친필사인과 각 성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한국도자기의 한 관계자는 “당시 한 이탈리아 거래업체의 주선으로 로마교황청에 샘플을제출 할 수 있었고 결국 국내에서 제작한 디자인과 제품이 선택돼 수출할 수 있었다”며 “납품 후에는 요한바오르 2세가 직접 감사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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