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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 인선 20일까지 5배수 압축

노무현 정부 각료 인선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는 13일 분과별 인사추천위 심사를 통해 18개 부처(국방부 제외) 장관 후보자를 10~15배수로 압축, 임채정 인수위원장에게 제출했다. 인수위는 14일부터 임 위원장과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 내정자,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와 전체 간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추천위를 가동, 20일까지 장관후보를 5배수로 압축하는 3단계 인선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수위는 4단계 검증작업을 거쳐 24일까지 장관후보를 내정한 뒤 25일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대통령과 총리간 최종 협의를 거쳐 조각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문희상 내정자는 “당선자와 총리 지명자간 협의과정에 정치적 고려가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최고 중의 최고라도 학연ㆍ지연이 몰려 있으면 조정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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