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연구원은 “30%에 이르는 무상 증자로 인해 주가 희석 요인이 발생하나, 새롭게 추정한 12년 예상 EPS가 기존 추정치 대비 38% 증가함에 따라 희석 요인을 상쇄할 수 있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 1,793억원 (YoY +130.3%, QoQ +37.1%), 영업이익 178억원 (YoY +72.1%, QoQ +37.5%)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카메라 모듈이 전방 업체의 주력 스마트폰 모델 전면 카메라의 Main Vendor로써 계속해서 적용됨에 따라 성장을 주도 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이익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는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반면, 사업 중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카메라 모듈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로 이익 규모 확대 가시성에 비해 주가 상승은 제한적인 측면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카메라 모듈 사업은 금년 매출 비중 76%로 비중이 확대될 만큼 확대된 상태라는 점, 수직 계열화를 통해 카메라 모듈 내 핵심 부품 내재화 (액츄에이터, IR 필터, 근접 및 조도 센서 등)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단가 하락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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