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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포인트] 학생 신용카드 이용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학생들이 신용카드 하나 갖고 있지 않으면 ‘시대에 뒤진 학생’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신용카드 부실이 문제가 되면서 상황이 정반대로 돌변했다. 요즘 카드사들은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신용카드를 아예 발급해 주지 않고 있다. 물론 대학생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과소비를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그러나 일정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면 한 푼이 아쉬운 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발급 받을 수 있는 카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만들 수 있는 ‘가족카드’가 있다. 소득이 있는 부모가 결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녀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물론 자녀의 카드사용금액은 부모에게 청구된다. 또 부모와 자식의 카드 종류를 각기 다르게 발급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는 해외출장이 잦아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는 항공카드를 쓰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들은 놀이공원 이용혜택이 큰 레저카드를 ‘가족카드’의 이름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카드를 잘 이용하면 가족 전체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회원의 경우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어 유리하다. 체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은행의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다. 사용 즉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통장 잔고가 없어도 50만원 정도의 한도를 줘 신용카드 대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체크카드도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발급하고 있고 일반 신용카드와 똑같이 영화할인과 놀이공원 무료입장,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충전식 선불카드도 학생들이 발급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사용 전에 필요한 자금을 인터넷뱅킹을 통해 카드로 이체(충전)시켜 놓고 사용하는 카드다. 대학생 뿐 아니라 중ㆍ고등학생들의 용돈관리에도 좋다. 발급대상도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특히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다 보니 인터넷 쇼핑과 결제에 관련된 부가서비스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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