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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지수 혼조..1,100선부근서 매매공방(10:20)
입력2005-08-26 10:34:35
수정
2005.08.26 10:34:35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잡지 못하고 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 높은 1,097.5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키워 1,103.74까지 올랐으나 오전 10시14분께 하락 반전, 오전 10시20분 현재 1.32포인트(0.12%) 떨어진 1,095.97을 기록하고 있다.
KRX100 지수 역시 2,239.06으로 3.52포인트(0.1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하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기관의 이틀째 매수세로지수는 보합권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9일째 계속되는 외국인 '팔자' 행진과 꺾이지않는 유가 상승세로 시황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 129억원의 매도우위인 반면 기관은 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14억원의 매수우위다.
약보합세인 통신, 은행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보험,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가 4일만에 반등, 3% 이상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1~2% 강세다.
현대오토넷은 성장성에 대한 일부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4% 가까이 뛰었고 동부화재도 통합보험 성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5%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유한양행, 엔씨소프트, 삼성테크윈, 현대백화점 등도 2~4% 올랐다.
그러나 전날 8% 이상 폭등했던 외환은행은 2%이상 떨어지며 조정을 받고 있고 SBS, 데이콤, 오리온, 제일기획 등도 1~2% 하락했다.
현재까지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등 40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41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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