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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W 주식전환 봇물
입력2005-10-16 16:09:35
수정
2005.10.16 16:09:35
올 신주 상장 164건 달해
올들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주식 전환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시가가 행사가격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CB와 BW의 권리행사에 따른 신주 상장건수는 총 16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국내 BW 행사 17건 ▦국내 CB 전환 59건 ▦해외 BW 행사 45건 ▦해외 CB 전환 43건이다.
상장 주식수는 총 1억8,100만주로, 발행금액은 ▦국내 BW 208억5,000만원 ▦국내CB 7,675억5,000만원 ▦해외 BW 473억2,000만원 ▦해외 CB 1,575억9,000만원 등 모두 9,933억1,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10월 들어 1월(3,855억6천만원) 이후 최대치인 2,448억5천만원 어치의 신주가 새로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CB와 BW 권리행사에 따른 신주 상장은 결국 물량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자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B와 BW의 주식전환에 따른 발행금액은 SK네트웍스가 3,869억7,000만원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이어 ▦현대종합상사 2,201억5,000만원 ▦데이콤 858억7,000만원 ▦우리금융지주 638억9,000만원 ▦쌍용양회 517억8,000만원 등의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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