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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휴대폰용 4메가 S램 개발
입력1999-05-19 00:00:00
수정
1999.05.19 00:00:00
고진갑 기자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이동통신 단말기에 사용되는 저전압 4메가 S램을 개발, 최근 상용샘플을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제품은 회로선폭이 0.25미크론(100만분의 1미터)으로 기존 제품보다 칩사이즈가 50%이상 축소됐고 1.8볼트 저전압에서 작동해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에 적합하다.
현대는 이 제품을 9월부터 월 200만개를 양산, 올해 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월 500만개로 늘려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대는 올해초 8메가 S램 생산에 이어 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S램분야에서 1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램 세계시장은 지난 98년 37억달러를 기록했고 이후 연간 30%이상 성장해 2001년에는 10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가 주력하고 있는 통신기기용 제품은 전제 S램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 램이란=컴퓨터 주기억 장치로 사용되는 램은 크게 D램과 S램으로 구분된다. D램은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가 지워져 일정주기마다 재생작업을 해야 하지만 S램은 전원이 들어오는 동안에는 계속 저장된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대기상태에서의 전력소비가 D램의 50분의 1에 불과해 휴대형 정보통신기기에 적합하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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