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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투자 300억弗 돌파

작년 자원개발·부동산구입 증가로

한국의 해외투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대폭 증가하고 규제완화로 해외 부동산 구입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해외 직접투자액이 신고기준으로 3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보다 18.1% 늘어난 것으로 2003년(59억4,000만달러)에 비하면 5년 만에 6배가량 증가했다. 재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체됐던 해외 직접투자가 규제완화와 해외 자원개발 확대, 제조업체의 해외 공장이전 및 현지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힘입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투자는 해외 자원개발 붐으로 2007년 30억9,000만달러에서 91억1,000만달러로 증가해 처음으로 제조업보다 투자비중이 높았다. 해외 부동산 투자도 41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6%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對)미국 투자가 57억6,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라크는 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 광권 취득에 따라 45억7,000만달러로 급등했다. 중국이 41억9,000만달러, 홍콩 31억1,000만달러, 베트남 19억2,000만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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