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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2지구 주목할만/건설업계,분양계획 대거연기… 물량 크게 줄어
입력1997-12-06 00:00:00
수정
1997.12.06 00:00:00
유찬희 기자
「아파트 청약,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청약통장가입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도권 인기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었던 업체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바람에 물량도 크게 줄었다. 경기도 남양주·김포·용인지역에서만도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된 아파트가 3만여가구에 이른다. 남은 것은 6일부터 청약접수하는 탄현2지구 등 5천여가구다.
▶연말공급계획◀
○삼환기업 등 6개 업체/2,673가구 동시분양
▲탄현2지구=탄현2지구에서는 6개업체가 2천6백73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청약자격은 모집공고일 6개월 전 고양시 거주자에게 우선 1백% 공급한다.
참여업체는 삼환기업, 서광건설 등 6개 업체. 삼환은 국민주택규모 이상 아파트만 공급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현1지구와 붙어 있고 일산신도시와 같은 생활권이어서 투자가치도 충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고양시 거주 청약가입자는 이 기회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19∼64평형 2,944가구/강북수요자들에 관심
▲파주=화신공영이 대한부동산신탁에 맡겨 사업을 벌이는 미래타운아파트가 나왔다. 19∼64평형 2천9백44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져 강북지역에 아파트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니 신도시급의 단지지만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많아 대규모 신도시나 마찬가지다. 강북지역에 여유있게 아파트를 늘려가기를 원하는 수요자나 임대사업을 꿈꾸는 수요자에게 권할 만한 지역이다.○수지2지구 442가구 내년초로 분양연기
▲용인=연말 예정이었던 2천여가구의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수지2지구 마지막 물량인 프라임·신안주택아파트 4백42가구도 내년초로 분양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차익이 커 청약경쟁도 치열할 것이 뻔하다.
따라서 지역 우선청약 대상자들은 수지2지구를 노려 분양을 받거나 내년도 이 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를 느긋하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
수지2지구는 전체 공급물량이 적으므로 서울지역 청약가입자에게 돌아갈 아파트도 얼마 되지 않아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올예정 7천가구 전량 공급 내년으로 미뤄
▲김포=올해로 예정됐던 7천여가구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서해종건(1천3백여가구)은 공사장 담장까지 쳤으나 분양을 미뤘고 청구도 일부 토지매입작업이 끝나지 않아 사업을 미뤘다. 이밖에도 동아건설(2천5백가구), 동보건설(1천3백가구) 등이 분양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청약전략◀
○청약순위 낮은 가입자 수원·김포로 거주이전/집장만 전략 바꿔보자
고양지역 거주자는 탄현2지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분간 고양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물량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 지역 아파트가격 추이를 볼 때 투자수익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거주자는 무주택우선순위자라면 동시분양아파트 중 입지여건이 빼어난 곳을 골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청약순위에 밀리는 청약가입자라면 김포나 수원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낫다. 아직까지 수원, 김포는 모집공고일 당시 거주자면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안양은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1주택을 갖고 있는 청약저축가입자라면 청약예금통장으로 전환,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저축통장을 이용, 분양받을 수 있는 국민주택은 무주택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청약예금이나 저축 모두 빨리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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