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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U 차원 시리아 제재 추진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수백 명이 사망한 시리아에 대해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 차원의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시리아 상황을 우려하면서 독일 정부가 EU 차원에서 구체적이고 단호한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무부의 슈테판 브레돌 대변인은 EU 각료들이 무기 금수, 여행 제한, 자산 동결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전망대’에 따르면 지난 3월18일 이후 시리아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민간인 553명, 군과 경찰이 10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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