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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김외섭 무용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울산 지역문화 춤에 담고싶어"<br>협회 차원 다양한 춤마당 만들어 나갈것


[BIZ플러스 영남] 김외섭 무용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울산 지역문화 춤에 담고싶어"협회 차원 다양한 춤마당 만들어 나갈것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울산에는 재능 있는 춤꾼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 끼를 발산하면서도 최고의 작품을 함께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마당’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사)한국무용협회 울산시지회 김외섭(37·사진) 사무국장은 “좋은 공연은 결국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만큼 많은 무용인들이 협회에 참가해 힘을 모은다면 울산 무용의 수준을 더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회 차원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기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20대의 ‘이른’ 나이에 사무국장을 맡은 그는 대형 연중행사에서부터 자잘한 회원 모임까지 꼼꼼히 챙기는 ‘베테랑 살림꾼’이 됐다. 해마다 협회 차원에서 열리는 전국무용경연대회와 청소년무용제, 무용협회 정기공연, 울산무용제 등 굵직한 행사들이 그의 손에서 기획·총괄된다. 김 국장은 “10년 동안 일하면서 무엇보다 사람을 알게 되고 사람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이 가장 큰 얻음”이라며 “어렸을 땐 ‘나’만 생각하면 됐었지만 무용계 어른들을 모시고 챙기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어려운 점도 없지 않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예산 지원이 ‘기대보다’ 못할 때 운영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다. 울산에 무용관련학과가 없다 보니 공연에 함께 할 지역 내 인력이 부족한 것도 해결해야 할 점 중에 하나다. 공연에 필요한 무용수를 타 도시에서 ‘끌어와야’ 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울산에서 ‘무용인으로 산다는 것’이 행복하다. 작품에 대해 의견과 자문을 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한다. 그들은 ‘무용가 김외섭으로서의 꿈’을 이루는데 힘이 되는 사람들이다. 토박이인 김 국장은 “전공인 한국전통무용으로 울산을 표현해 나가는 것이 꿈”이라며 “지역 고유의 문화를 내 몸짓에 담아내고 그것을 통해 울산을 널리 알려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으로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단 ‘김외섭무용단’을 통해 처용, 옹기와 토기, 쇠부리 등 울산의 옛 문화를 춤으로 만들어냈고, 지난 2~4일 열린 울산무용제에도 ‘처용의 눈물’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그는 “알면 알수록 어려워 무용을 떠나고 싶은 고비도 겪긴 했지만 결국 춤출 때 가장 ‘나답다’는 걸 느꼈다”며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졌으니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울산, 양 관광도시로 飛翔 • 지중해풍 최고급 리조트 '트리빅' 건설 • [BIZ플러스 영남] 울산대교 • 김동철 신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 • 안경 포털사이트 '아이앤지' 국내 첫 오픈 外 • 국내 최초 재활용센터 '두레' 천정곤 대표 • 풍력발전 원천기술 확보 ㈜서영테크 • '노보텔 대구' 오픈 • "올 여름방학에 포항제철소 견학을" • 김외섭 무용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 [BIZ플러스 영남] 울산 '김종철 치과' • 울산정밀화학센터 입주社 위즈켐 • 창원공단에 첫 민간주도 아파트형 공장 • 의령 친환경 대중골프장 개장 •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 시동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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