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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후지클래식 1R, 전설안 "이번엔 내차례"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신예 전설안(23)이 종잡을 수 없는 바람 속에서도 LPGA투어 다케후지 클래식 첫날 선두 권에 자리잡았다. 16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골프장(파72ㆍ6,494야드). TV를 통해서는 화창해 보이기만 했던 이 곳에는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시속 40~55㎞의 강풍이 불어댔다. 장타를 자랑하는 선수의 드라이버 샷 을 220야드 밖에 나가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같은 조로 곧 이어 티 오프한다른 선수들의 샷은 280~290야드까지 날려 버릴 정도로 심술궂었다. 그러나 전설안(23)은 이런 강풍을 뚫고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잡으며 신인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전설안은 국내 프로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직행, 지난 해 퀄리파잉스쿨에서 12위를 차지하면서 LPGA투어에 입문한 선수. 시즌 개 막전인 웰치스 프라이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전을 치르면서 공동 8위를 기록, ‘LPGA 한국 돌풍’의 또 다른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4위를 달려 1, 2위인 송아리(18ㆍ빈폴 골프), 안시현(20ㆍ코오롱 엘로드) 등 동료 한국 선수들에 다소 밀리고 있다. 하지만 이 번 대회에서 선전할 경우 본격적으로 신인왕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 다. 한편 이날 선두는 나디나 테일러(호주)와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재키 갤 러허-스미스, 크리스티 커 등 3명의 미국 선수까지 모두 4명으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근 뚜렷하게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27ㆍKTF)과 부진탈출을위해 애쓰고 있는 박희정(24ㆍCJ), 주최측 초청으로 참가한 아마추어 박인 비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김미현은 버디2개에 보기1개, 박희정은 버디3개에 보기2개를 기록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에 지목됐던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 보 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는 데 그쳤다. 박지은은 그러나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과 나란히 선두 그룹에 불과 3타 뒤진 공동 19위에 자리잡아 우승 후보로서의 위상을 잃지는 않았다.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얻었던 재미 아마추어 오선효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7위에 랭크 됐고 역시 월요 예선을 통과했던 이선희(30)는 11오버파 83타를 친 뒤 기권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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