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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이름 바꾼다 서울투신도 자회사 편입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대우증권의 사명을 변경, 상호연계를 강화하고 대우증권이 최대주주인 서울투신운용도 자회사로 편입해 기존 투자은행(IB) 업 무 외에 자산관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유지창 산은 총재는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대우증권 등과의 연계 및 협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자회사를 산은 중 심의 경영체제로 재편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 총재는 또 “오는 6월 말까지 대우증권이 81.8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투신운용을 자본 출자 등을 통해 산은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7월부터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기존의 기업금융 업무 외에 기업공개(IPO)사업과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자회사 체제 개편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은 앞으로의 경영 여건과 다른 금융기관의 움직임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총재는 LG투자증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투자업무 분야의 경쟁력도 높아 당초 예상했던 3,500억원 안팎의 매각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홍길기자 what@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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