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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건설 훈풍'… 건설株 반등

정부 건설경기 연착륙방침 힘입어 강세… 외국인 중소형주까지 매집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침과 공공기관 이전용 미니 신도시 20개 건설 계획에 따라 건설주의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단 한차례도 뚜렷한 강세를 보이지 못했던 건설업종은 외국인의 중소형 건설주 매집 움직임과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 계획 등에 힘입어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일 LG건설이 2.04%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1.59%)ㆍ대림산업(2.03%)이 강세를 보였고 중소형 건설주 가운데는 서광건설(6.63%)ㆍ일성건설(4.95%)ㆍ삼환기업(2.57%) 등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LG건설ㆍ대림산업등 대형 건설주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최근들어 중소형 건설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환기업의 경우 지난 4월 초 2.98% 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6.69%로 높아졌으며 고려개발은 4월 초 0.83%에서 5.15%로 급증했다. 중앙건설은 4월 중순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지분율이 0.89%에서 4.28%로 높아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건설경기 지표가 악화되고 있지만 정부의 건설 경기 부양 움직임과 건설주 주가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들어 반등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지난 5월 20일 6,080원을 저점으로 최근들어 초강세 행진을 보였다. 올 실적 호전 전망도 영향을 미쳤지만 연초 대비 주가가 50%나 밀리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 약세 분위기와는 무관하게 내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저PER(주가수익비율) 건설주를 사들이는 것도 투자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정부의 분양원가 공개 백지화 움직임과 미니 신도시 건설 계획, 이헌재 부총리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침 등도 건설주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봉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 부양 책에 따라 하반기 이후 공공 부문 수주증가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6월 이후 건설업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홍병문기자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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