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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 日시장 공략길 열렸다

쓰리에스, 日 젠텍社 ‘표준 솔루션’ 국내 첫 확보

국내 디지털TV 및 셋톱박스 업체들이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쓰리에스디지털은 디지털(HD) 지상파ㆍ위성방송 수신장치를 내장한 일본 표준규격(ARIB) 디지털 보드를 개발한 일본 상장업체 젠텍(ZENTEK)이 지분일부를 인수, 최근 제2대 주주가 되면서 국내외 디지털TV 및 셋톱박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쓰리에스는 아날로그ㆍ디지털TV 회로설계, 디지털신호 처리 기술 등을 바탕으로 젠텍의 ARIB 디지털 보드가 LCDㆍPDP 패널, DVD플레이어 등 외부 기기와 조화를 이뤄 최적의 화질ㆍ음질을 구현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보드는 LCDㆍPDP 패널과 함께 디지털TV의 핵심 구성품이지만 소니ㆍ마쓰시타ㆍ도시바 등 일본의 몇몇 대형 TV 세트업체와 젠텍만이 ARIB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에 일본 시장은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일본은 내년부터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 아날로그 TV 사용자는 디지털TV나 디지털방송 수신용 셋톱박스를 구입해야 TV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디지털TV 시장은 올해 873만대에서 내년 1,160만대, 2007년 1,441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쓰리에스는 자체 브랜드나 주문자상표로 일본의 디지털TV 및 HD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는 한국ㆍ대만ㆍ중국 업체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태 쓰리에스 사장은 “젠텍 사장이 쓰리에스에서 개발해 시판 중인 32인치 HD방송 수신튜너 내장형 LCD TV(브랜드명 ‘제바’)의 뛰어난 화질을 직접 본 뒤 국내 벤처캐피털 등이 보유하던 지분 일부(18%)를 인수하고 공동 마케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쓰리에스는 지상파 HD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디지털 보드 등을 삼성전자ㆍ산요 등에 주문자상표 또는 자체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는 자체 개발한 LCD TV 완제품을 하이마트ㆍ전자랜드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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