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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내팔자야 그냥 출마할까요”
입력2004-01-20 00:00:00
수정
2004.01.20 00:00:00
김영기 기자
▲“당신들은 왜 나가는지, 나는 무슨 이유로 남는지 마음이 착잡하다”-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아이고 내 팔자야. 그냥 `에이씨`하고 해 버릴까요”-강금실 법무장관, 20일 국무회의에 앞서 자신의 총선 출마 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진정한 사회변혁은 `폭력이 아닌 사랑`으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인물”-조지 부시 美대통령, 19일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킹 목사를 추모하며. 이 이야기를 들은 아랍세계의 반응은 어떨는지.
▲“고향에 내려가더라도 집안 사람들이 회사 이야기를 하면 괴로움만 가중될 것 같다”- 한 LG카드 직원, 실직을 코 앞에 둔 상태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도 의미가 없다고 괴로워하며.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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