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통가 알뜰고객잡기 이벤트] "공짜 휴가 보내드려요" 外

편의점등 여행권 증정 '바캉스 마케팅' 고유가와 불황으로 휴가를 포기하거나 간단하게 즐기려는 ‘알뜰 바캉스족’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공짜로 휴가를 보내주는 ‘휴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오는 30일까지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GS25 인터넷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증정한다. 고객의 반응도 뜨거워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행사 응모 건수가 다른 행사 때보다 20% 이상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27일까지 ‘헬로키티와 세계의 꽃 축제’ 이벤트를 열고 당첨된 고객 중 2명에게 도쿄 자유여행권(1인 2매)을 준다. 훼미리마트는 23일까지 제주애ㆍ광수생각 상품을 구매하고 OK캐쉬백을 적립하거나 홈페이지에 이들 상품의 사진을 등록한 고객 중 100명에게 2박3일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한다. 인터넷 쇼핑몰도 휴가 마케팅에 나섰다. GS이숍은 27일까지 ‘깜짝 여행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명씩 추첨, 홍콩ㆍ파리ㆍ일본ㆍ런던을 1,000~1만원에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G마켓도 13일까지 150명에게 총 1,00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의 여행상품 중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여행상품을 먼저 구매한 후 여행을 다녀와서 포토 상품평을 등록하면 여행비 전액을 G마켓 선물권으로 돌려준다.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크게 늘어
할인점서 제휴상품 불티
알뜰 소비를 위해 대형마트의 제휴 마케팅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부쩍 늘고 있다. 9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신용카드사의 적립 포인트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마트가 지난 6월 KB신용카드와 함께 실시한 'KB 포인트 상품권 교환' 행사 실적은 지난해 행사기간보다 95%나 늘어났고 5월, 6월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과 제휴해 20개 생필품을 할인해 주는 행사에서도 관련 상품의 매출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방종관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생필품 할인이 들어가는 카드의 경우 카드점유율이 2%포인트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BC카드와 함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이 BC카드 TOP 포인트로 이마트에서 결제할 경우 5,000원을 차감해주고 BC카드사용 시 구매금액의 0.1% 적립해준다. 또 16일까지는 7만원 이상 구매하는 신세계포인트 카드회원에게는 2,000원 상당의 SK주유소 할인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몰 '샘플 무료증정 마케팅' 인기 온라인 쇼핑몰들이 오프라인 업체와 제휴해 무료로 제품을 증정하는 '샘플 마케팅'에 가격에 민감한 20~30대 여성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이 라네즈ㆍ엔프라니 등 7개 브랜드 20여개 샘플을 무료 증정하는 '파우치데이 행사'에 지난해 행사 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1만여명의 고객이 응모하고 있다. 옥션은 14일까지 하루에 2가지 패션상품을 선정, 선착순 구매자 100명에게 파우치를 증정한다. 롯데닷컴은 오는 20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으로 응모 가능한 영수증 복권을 통해 3만명에게 '려 샴푸(250ml)'와 '려 린스(250ml)'를 증정하는데 지난 4월 이벤트 때보다 응모 비율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G마켓의 '프리 샘플마켓' 코너에도 제품별 신청자가 1만명을 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