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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상승 반전 쉽지 않을듯

증권주들이 좀처럼 장기소외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증권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은 150원(0.59%) 떨어진 2만5,400원에 마감해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현대ㆍ대신ㆍ대우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주들도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증권업종 지수도 1.29% 떨어진 1,032.57포인트로 마감해 7일째 조정이 이어졌다. 증권업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개인들의 증시 외면현상 지속과 수수료 인하경쟁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상승추세로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우리증권은 삼성ㆍ대신ㆍ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일제히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주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의 경우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던 랩어카운트의 대부분이 기존 예수금에서의 대체 수요인데다 향후 은행들과의 판매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대신증권은 수수료 인하경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현대증권은 적정주가에 근접한 점이 투자의견을 내린 이유로 지적됐다. 조병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주식거래대금과 개인 매매비중 등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증권업종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증권주 가운데 매력적인 종목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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