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과 미국 등 G2 불확실성에 주 초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주 중반 이후 변화를 모색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불확실성에 의한 변동성 확대는 안도 랠리 진입을 위한 마지막 진통과정으로 매크로(거시) 플레이 비중을 늘려갈 기회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율 수혜주가 시장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화학, 상품가격 등에 연동하는 등 민감주들이 분위기를 반전시켜 코스피의 안도랠리 진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엔, 원/유로 환율의 상승 추세가 유효한 점, 환율 및 상품가격 변화가 실적 변화로 이어지는 점, 매크로 플레이가 가능한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주식을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고 있다는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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