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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카드 부실회원 200만명 감축키로

삼성카드가 올해 부실회원 약 200만명(20%)을 감축하고 직원 수도 1만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이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 4ㆍ4분기에는 월별 흑자로 전환해 내년에는 5,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근희 삼성카드 대표이사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가적인 구조조정을통해 조기에 흑자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03년 말 기준으로 85조원에 달하는 취급액을 올 연말까지는 50조원 규모로 줄일 계획”이라며 “신용판매사업 위주로 바꿔 인력이나 신상품 개발 등모든 면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상자산을 20조원만 유지하면 내년부터는 5,000억~8,000억원의 순이익이 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자산규모를 줄이고 위험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현재 1,000만명에 이르는 회원 중 부실회원으로 분류된 200만명에 대해서는 세밀한 분석을 통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로 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그동안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군 위주로회원모집을 해왔지만 삼성카드는 앞으로 고객군 분석을 통해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군을 신용판매 이용 고객군으로 돌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무지개론 등 신상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도 현금서비스만 해주는 카드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카드사는 고객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수익을 얼마나 내느냐가 중요하다”며 “따라서 삼성카드는 수익구 조 위주로 완벽한 전환을 위해 수익이 나지 않는 상품은 개발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현재 1만2,000명에 이르는 인력(채 권추심조직 포함)도 1만명 이내로 감축하기로 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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