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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미지쇄신 팔걷었다

재계가 1일 내놓은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은 대선자금으로 얼룩진 어두운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마스터 플랜이다. 실천 방안은 ▦윤리ㆍ투명경영 ▦사회공헌활동 ▦협력회사 지원 ▦투자 확 대 및 일자리 창출 등 크게 4부류로 나눠졌다. 윤리 경영 측면에서는 지난 해 이후 재계 전반으로 급속하게 확산된 ▦기업 윤리 실천 사무국 등 전담 조직 신설(포스코ㆍ신세계ㆍ금호아시아나ㆍ한전ㆍ한화 등) ▦선물 안주고안받기 운동(현대자동차 등) ▦사외 이사 비율ㆍ권한 확대(SKㆍKT, 한진해 운 등)와 같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포함됐다.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20개 그룹이 평균 21.2%를 늘린데서 볼 수 있듯, 대 다수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10~20% 가량 증액했다. 규모면에서는 삼성이 3,9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전은 694억원을 책정한 한전은 지난해보다 무려 20배 이상 늘렸다. 올해 기업들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가장 비중을 둔 부분중 하나가 협력회사와의 ‘상생 경영’이다. 12개 그룹이 3조7,45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현금결제 비율을 늘리고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 등 직간접적인 지원 방 안들이 망라됐다. 재계는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무중 하나가 ‘일자리 늘리기’라고 보고, 불확실한 경기임에도 시설과 R%D부분에 52조8,60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 인력도 3만8,769명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늘었 고, 필요시 인력 추가 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새로운 각오로 사회적 책임에 관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주요 기업들의 세부 실천 의지를 구체적인 수치를 곁들여 밝힘으로써 과거 선언적인 의미의 행 사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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