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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삼성 제조업 심장 아산에 지점 개설

산업은행이 삼성 제조업의 중심 지역 중 한 곳인 아산 공략에 나섰다. 올 들어 산업은행과 삼성그룹 간의 관계가 이래저래 얽히고 있는 시점이어서 지점 개설의 의미가 남다르다.

KDB산업은행이 13일 아산지점 개점식을 열고 아산 지역 첨단산업단지의 중소·벤처기업 공략에 나섰다.

산은 아산지점은 'KDB파이어니어 프로그램' 'KDB동반펀드' 등 자산의 중소ㆍ중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테크노벨리 및 6개 첨단산업단지 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 지역 아파트 단지 6만세대를 대상으로 개인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 탕정 LCD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및 관련 협력업체의 기업금융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4월13일 영업을 시작한 아산지점은 영업개시 2개월 만에 1,800억원의 예수금을 유치했으며 4,500억원의 여신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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