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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인플레 압력 여전히 높아”
입력2011-07-05 11:14:57
수정
2011.07.05 11:14:57
하반기 1~2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확실시 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일 제2분기 화폐(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현재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아 신중한 화폐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증권보가 5일 보도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회의 후 내놓은 발표문을 통해 “우리 경제는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지속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신중한 화폐정책을 계속 실시하고 정책의 안정성ㆍ시의성ㆍ유연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각종 화폐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사용해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합리적인 대출규모와 화폐 총량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이 이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거론함에 따라 하반기 1~2차례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인민은행의 이러한 발표는 하반기에도 물가억제를 낙관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하반기부터 물가인상 속도가 둔화되겠지만 월간 상승률이 5% 넘을 수도 있는 등 물가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농업은행 등 중국 은행들은 인민은행이 3ㆍ4분기 1~2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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