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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보사 8천억대 결손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2000년 사업연도 3.4분기(2000년4월∼12월)까지 8천억원대의 결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업계 2,3위인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각각 3천716억원과 2천83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14개 생보사가 9천948억원의 적자를냈다. 또 흑자를 낸 삼성생명(377억원) 등 9개 생보사의 이익규모도 총 1천513억원에그쳐 업계 전체로는 8천435억원의 적자(계약자 배당전손익)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1조8천4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적자를 기록한 생보사는 교보와 대한생명을 비롯해 제일(-1천117억원), 현대(-677억원), SK(-534억원), 한일(-310억원), 대신(-221억원), 삼신(-170억원), 럭키(-129억원), 프랑스(-88억원), 신한(-52억원), 뉴욕(-44억원), 아메리카(-43억원), 금호(-15억원) 등이다. 반면 이익을 낸 생보사는 삼성을 비롯해 푸르덴셜(367억원), 흥국(269억원), 동양(148억원), ING(131억원), 라이나(130억원), 메트(67억원), 동부(15억원), 영풍(9억원)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이처럼 적자를 낸 것은 지난해 증권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해 유가증권 투자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사들의 총자산은 지난해말 120조5천91억원으로 99년말에 비해 10조7천6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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