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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영업익 2배이상 늘었다



해외 플랜트와 토목 분야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4ㆍ4분기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8,029억원, 1,52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106.2%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364억원으로 286.8%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저년보다 4.8% 늘어난 11조9,202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건설업계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2011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540억원과 6,85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3%, 25.2%가 늘었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이 아직 불황인 가운데서도 해외 플랜트ㆍ토목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도 해외부문에서 많은 프로젝트 수주를 달성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저년 같은 기간보다 13.7%, 186.3% 늘어난 6,228억원,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무려 400.4% 증가한 104억원을 달성했다.



에스원은 지난 4ㆍ4분기 실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77억원, 41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3%, 3.8%씩 늘었다. 순이익은 7.9%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유류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4ㆍ4분기 영업이익이 2010년 동기보다 34.4% 줄어든 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과 순이익은 2010년에 비해 8.5%, 498.1% 늘어난 3조1,886억원, 1,461억원을 거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4ㆍ4분기에 미주와 동남아 노선 여객수가 각각 12%씩 늘고, 중국 노선은 14% 증가하는 등 여객 분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다만 연료유류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나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역시 4ㆍ4분기 이익이 2010년보다 감소했다.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감소한 111억원에 그쳤다. 순이익은 32.5% 감소한 549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5.5% 늘어난 1조4,378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의 부진이 전체 실적의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 실적은 개선됐으나 순이익이 크게 악화됐다. 현대백화점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보다 10.0% 증가한 1,189억원에 달했지만 순이익은 41.1%나 줄어 697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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