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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적은 새 유방확대술 개발"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가 새로운 유방 확대수술법을 개발, 국제학회에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가슴 성형 전문 엔제림성형외과 심형보 원장팀은 `물방울형 보형물을 이용한 유륜절개식 유방확대수술' 기법을 개발,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05 미국미용성형학회(The Aesthetic Meeting 2005)'에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美 미용성형학회는 이 분야 세계 최대 규모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물방울형 보형물'은 말 그대로 유방 확대를 위해 삽입하는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인데 기존의 원형 보형물보다 이 시술이 까다로운 이유는 삽입한 보형물이 흐트러지면 가슴 윤곽이 망가질 수 있어 정확한 지점에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보형물은 원형보다 수술 후 가슴 모양이 아름답고 촉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절개부위가 크다는 단점도 있다. 의료진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륜 둘레를 절제해 삽입하는 시술법을고안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총 33명에게 시술한 결과, 29명에게서 부작용 없이성공적으로 시술이 이뤄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명의 환자는 보형물 주위에 조직이 뭉치는 `구축현상'이 발생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사용된 보형물의 크기는 215~315㏄였다. 심 원장은 "이번 수술법은 큰 흉터를 피할 수 없었던 기존 가슴 밑 절개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성형 성공률은 높인 것"이라며 "성형 종주국인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성형법을 정립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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