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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HDPRO 경영권 인수 제2의 성장동력 확보

DVR개발전문기업인 아이디스가 CCTV전문회사인 에치디프로 (HDPRO)를 인수했다.

아이디스는 31일 HDPRO의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 54.5%를 아이디스포함 그 특수관계인들이 9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이디스는 이번 지분인수계약으로 HDPRO의 경영권을 획득하게 되며, 아이디스의 CTO이자 창업멤버인 정진호 상무가 HDPRO의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아이디스는 사업축을 기존의 DVR뿐 아니라 아날로그 카메라부문까지 확장하여 CCTV전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함과 동시에 영상감시시장에서 통합솔루션 제공 사업자로 한 발 나아가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인수는 회사 미래 비젼인 IP system중 아이디스의 기존 기반기술로 만들어 지는 NVR외에도 IP camera쪽으로 진출한 아이디스가 IP카메라 기반인 아날로그 카메라 회사를 인수하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교두보 합보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확장이라고 했다.



아이디스는 원가경쟁력과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프리미엄DVR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3%이상의 매출성장과 2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HDPRO는 CCTV전문 제조회사로 고윤화사장이 2004년 2월 설립하여 지난 해 매출 602억원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인수건과 관련하여 아이디스는 내일 2012년 11월 1일 (목요일)에 한국거래소 신관 13층에서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기자들을 대상으로 김영달 사장이 직접 기업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아이디스는 저번주 2012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49% 증가한 420억 원과 89억으로 어닝서프라이스 실적을 발표하여 미래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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