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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내렸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위강경진압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60달러(1.6%) 내린 배럴당 102.7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1센트(0.3%) 내린 배럴당 115.63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세계 제2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이 2월 73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낮추자,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정정 불안 우려가 높아지면서 낙폭은 줄어들었다. 금값은 17.10 달러(1.2%) 내린 온스당 1,412.5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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