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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관련 금융상품 인기 '쑥쑥'

“금융상품을 활용해 여행경비도 마련하고 다양한 할인혜택도 챙기세요” 주말에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까운 교외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고속철 개통으로 마음만 먹으면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도 이에 따라 다양한 여가나 레저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레저시설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정기예ㆍ적금은 기본이고 여행자금 대출, 무료 상해보험 가입, 환전수수료 할인, 여행 관련 토털서비스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여행준비는 여행예금으로=일반 정기예금보다 금리를 0.1~0.3%포인트 더주고 여행상품 구매시 할인혜택과 무료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이 따 라온다. 외환은행의 ‘예스레저피아 정기예ㆍ적금’은 레저활동이 빈번한고객을 위해 매주 이자를 지급한다. 1,000만원 이상 1년 만기로 정기예금을 들면 현대해상 무료 레저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해외여행을 위한 환전시 환율우대와 해외여행보험 무료가입 혜택도 있다. 기업은행 ‘파인(Fine) 위크엔드 통장’은 콘도 이용시 최고 75%까지 할인해주는 것이 강점. 1년 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이 지난 후에는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분할인출 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ㆍ적금’은 넷포츠ㆍ삼성화재와 각각 업무제휴 해 콘도 예약, 레저스포츠시설 이용, 스포츠 레저용품 구입시 최고 70%까지 할인해준다. 국민은행의 ‘캥거루 가족레저통장’은 300만원까지무보증으로 여행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여행전용 데스크를 통해 여행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국내외 호텔ㆍ콘도 예약, 여권과 각국 비자수속대행 등을 맡길 수도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여행적금’은 여행대출을 받 아 방학기간을 활용해 배낭여행을 가는 대학생은 물론 가족여행이나 부모님 효도관광을 계획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인터파크의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5% 할인혜택을 받고 약정기간 4분의 1 이상이 지나면 최고 500만원까지 여행경비를 무보증으로 대출해준다. ◇고속철 탄다면 카드 100% 활용해야=고속철 이용요금이 만만치 않은 만큼 할인혜택과 마일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카드는 카드 사용 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해서 고속철도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전 용 ‘에스마일(S-MILE)’을 최근 선보였다. 사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돼 5,000마일 이상이 되면 고속철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비씨카드 는 자사 매직카드 및 철도카드 회원이 고속철도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매 하면 5% 할인 혜택과 함께 예매금액의 3%를 철도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인터넷 예매고객이 매표소 창구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 단말기에서 승차권을 받으면 요금의 3%를 더 할인 받는다. 연계상품도 다양하다. 삼성카드는 ‘천안 아산 스파비스 기차여행’(무박당일, 5만3,200원)과 ‘울릉도 기차여행’(2박3일, 26만3,400원) 등을 내놓았다. KB카드는 회원이 제휴 여행사의 고속철도 연계 여행상품을 자사 ‘e레저 카드’로 결제할 경우 5%를 할인해준다. 상품에는 ‘초고속열차-동해바다 감포, 경주여행’(1박2일, 16만550원), ‘보성차밭, 남도 맛기행 ’(1박2일,17만50원) 등 남도여행 상품들이 있다. 롯데카드도 ‘고속열차타고 경주 즐기기’(1일, 12만9,000원) 상품이 있다. ◇여행보험은 출발 1주일전 가입=여행보험은 보험료가 싸고 가입도 쉽다.각 손해보험회사 홈페이지 방문이나 전화 한 통화로 가입할 수 있고 공항에서 떠나기 직전에도 가입할 수 있다. 1주일 여행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보험료는 국내 여행보험이 7,000원, 해외여행보험이 2만원 수준이다. 여행보험은 여행을 가서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 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휴대품을 도난 당하거나 분실했을 때 보상을 받 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고로 사망한 경우 1억원, 사고로 인한 치료비 500만원, 질병치료비 200만원, 배상책임손해 2,000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휴대품 손해는 1품목 당 최고 2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험사에 따라선 해외여행 도중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치료가 필요 할 때는 현지 병원에 입원 수속을 알선해주거나 의료기관을 안내해주고 진 료예약을 대행해 주기도 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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