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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맥스로텍 "소형로봇 시장 공략"

김인환 대표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맥스로텍이 상장 후 소형로봇과 병렬역학기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 대한 공략에 나선다.

김인환(사진) 맥스로텍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로봇과 IT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공장자동화 기술 시제품 개발에 완료했다”며 “현재 국내 일부 항공사와 플랜트사 등과 공급 협약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로텍이 이번에 개발한 시제품은 병렬역학기계(PKM)로 360도의 회전각을 가지고 있어 대형항공기 날개와 대형 수로 파이프 등 기존의 장비로는 가공할 수 없었던 특수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맥스로텍은 소형갠트리로봇 시장에도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갠트리로봇이란 공장의 각 제조 공정간에 부품을 이동시키는 로봇이다. 맥스로텍은 지난해 기준으로 완성차 업체 혹은 자동차부품업체 등 국내 대형갠트리로봇 시장에서 42.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형 갠트리시스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소형 갠트리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완성차 업체에서 디스플레이와 공작기계 등 소형 갠트리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성이 큰 중국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 무선갠트리로봇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일본의 기켄社와 맥스로텍 밖에 없다”며 “임금인상으로 커지고 있는 중국 제조기업들의 공장자동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4년이면 현재 30%인 수출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스로텍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7월 중국 찌앙수헝이자동차부품사와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되는 맥스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6,000~7,000원이다. 오는 3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내달 7일과 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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