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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계약 피해 대비 아이돌 보험 어때요"

삼성화재 어린이 신문<br>사생활보호·댄스상해 등<br>기발한 아이디어 소개

'노예계약 피해보험, 사생활 보호보험, 댄스상해 보험….'

삼성화재 '어린이 신문'을 만드는 어린이 기자단이 '아이돌 그룹'을 위해 짜낸 아이디어 보험 상품들이다. 삼성은 이를 최근 발간된 어린이 신문 3호에 소개했다.

분기당 1번씩 16면짜리 타블로이드판을 내는 어린이 기자단은 삼성화재 임직원과 보험설계사의 초등학교 4~6학년생 자녀 71명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 기자단의 아이디어 상품은 또래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아이돌 그룹을 위한 보험에 집중돼 있는데 기발한 상품이 많았다.

'노예계약 피해보험'은 아이돌의 현실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고안된 대표적 상품. 상당수 아이돌이 소속사와 맺은 계약 때문에 자유로운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막으려면 이런 보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숙소까지 찾아가는 '사생팬'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아이돌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도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댄스상해ㆍ성대보호보험이 있다면 아이돌이 마음 편하게 가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다.

아이돌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데 착안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는 밤 늦게까지 활동하며 건강이 나빠지는 미성년 아이돌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이 필요하다는 데서 착안된 상품. 특히 이런 보험은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또 근거 없는 열애설이나 악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거나 심지어 자살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보험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

김민경 기자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거나 방송 도중에 실수했다가 비난을 받는 사례가 많은 데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한 보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 기자는 '남자 아이돌을 위한 근육보험'을 만들자고 의견을 냈다.

남자 아이돌이 꾸준히 운동하면서 근육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험을 만들면 당사자는 물론 일반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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