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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 잘 팔리면 "가을이구나"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2004년 9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월별 호빵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1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빵 판매량은 11월(26.3%), 12월(20.6%), 10월(20.2%) 순으로 많았고 한겨울인 1월(15.2%)과 2월(10.1%)에는 오히려 판매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GS25 홍보팀 김일진 대리는 "호빵은 기온보다 일교차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상품"이라며 "날씨가 추운 한겨울에 많이 찾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일교차가 큰 10월과 11월에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편의점 업체들은 호빵을 점점 앞당겨 내놓고 있다. GS25는 8월 말부터 호빵을 팔기 시작했으며 10월부터는 꽈배기 호빵, 치즈롤 호빵, 햄치즈 호빵 등 '퓨전 호빵'으로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햄치즈 호빵은 '호빵은 동그랗다'는 고정관념을 깬 네모난 모양의 호빵. 햄과치즈가 들어 있어 샌드위치 맛이 나며 가격은 7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8월 25일 호빵을 내놓았으며, 훼미리마트도 지난 6일부터 전 점포에서 호빵을 팔고 있다. 훼미리마트 서원덕 과장은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달 들어 호빵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밤참으로 호빵을찾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훼미리마트는 기존의 단팥, 야채 호빵 외에 칠리새우, 고기만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호빵을 선보일 계획이며 11월에는 정통 일본식 오뎅을 판매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은 이달 1일부터 호빵을 팔고 있으며 이달 말 생야채로 만든 야채맛 호빵과 중화해물맛 호빵, 중화고기맛 호빵 등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더웨이는 26일부터 전 점포에서 호빵을 판매한다. 또 핫팩, 챕스틱, 핫도그 샌드위치 등 다양한 겨울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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